조보아♥로운, 전생의 비밀 (불가항력)
조보아, 로운이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다.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측은 17일, 베일에 싸인 전생의 이홍조(조보아)와 장신유(로운)의 전생 서사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저항할 수 없는 질긴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증을 높인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린 두 남녀의 간절한 소원에서 시작된 달콤하고 유쾌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깨운다.
‘키스식스센스’ ‘보이스3’ ‘터널’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남기훈 감독과 신드롬 급 열풍을 일으키며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연 ‘백일의 낭군님’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무엇보다 차원이 다른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완성할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의 케미스트리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조보아는 온주 시청의 민원 해결사이자 장신유의 저주를 풀 녹지과 공무원 ‘이홍조’를 연기한다. 난데없이 오래된 ‘목함의 주인’이 되면서 장신유의 저주를 풀 열쇠를 쥐게 되는 인물. 로운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을 기다리는 에이스 변호사 ‘장신유’로 분한다. 원인 모를 병이 극심해지자 ‘목함의 주인’이라는 이홍조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상상도 못 한 격변을 맞는다.
이홍조, 장신유의 범상치 않은 인연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3백여 년 전의 두 사람의 애틋한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분을 넘어선 두 연인, 서로를 향한 눈빛에 깃든 짙은 연정이 애틋함을 자아낸다. 아련한 눈맞춤에 이어진 깊은 포옹은 이들 사이에 숨겨진 사연을 더욱 궁금케 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애달픈 두 사람의 전생이 공개된 바 있다. 앞날에 자신의 자리는 없다는 이홍조의 구슬픈 목소리에 더해진 장신유의 절절한 고백은 가슴 아픈 사연을 짐작게 했다. 과연 이홍조, 장신유의 전생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지, 또 무슨 연유로 현생에서 재회하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불가항력적 이끌림은 현재의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조보아는 “전생의 홍조 또한 외롭고 쓸쓸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현생의 홍조와 많이 닮았다. 전생의 홍조와 신유가 가지고 있는 서사가 작품에서 매우 큰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전생의 홍조, 신유의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로운 역시 “극 중 홍조와 신유의 관계 이유인 ‘주술’에 대해서도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하며 현재와 깊게 얽혀 있는 전생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오는 23일(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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