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강원서 내일 개막…4개 대회 동시에 개최

2023. 8.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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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내일 강원 춘천에서 개막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승인한 4개 대회가 동시에 열리고 태권도에 대한 다양한 체험도 마련된다고 하는데요. 춘천이 태권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수 위에 대형 경기장이 생겼습니다.

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가 치러질 곳입니다.

선수들은 의암호와 삼악산 케이블카를 배경으로 절도 있는 품새를 선보이게 됩니다.

이번 대회의 메인 경기는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8각의 경기장에서 벽을 밟고 공격을 하고 교체도 가능해 박진감은 배가 됩니다.

이 밖에도 세계태권도 시범 경연대회와 세계 장애인태권도 오픈챌린지 등 4개 메인 종목과 함께 위력격파대회 등 7개 종목은 서브 종목으로 마련됩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국제 규모의 4개 대회가 한 번에 한 장소에서 열리는 건 춘천대회가 유일합니다."

63개국에서 8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데, 규모 역시 역대 최대입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잼버리 사태를 겪은 만큼 폭염 대비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외부 경기장 인근에는 관중과 선수단을 위한 실내 휴식 공간도 곳곳에 마련됐고, 33도가 넘으면 야외 경기는 실내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춘천으로 유치하는 첫 시험대입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장 - "세계연맹본부 유치와 앞으로 문화축제를 3년간 춘천에서 더 지속할 수 있도록 임시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2023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내일 개막해 24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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