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유퀴즈’, LG 트윈스 ‘쥐’ 이모티콘 사용 사과(공식)

김도곤 기자 2023. 8.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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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방송 캡처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이하 ‘유퀴즈’가 LG 트윈스 비하 자막에 사과했다.

‘유퀴즈’ 측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16일 관련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16이 방송된 ‘유퀴즈’에서는 게스트로 KBO 최장수 치어리더 배수현이 출연했다. 이때 LG 트윈스 이종범 코치 관련 언급 중 자막에 ‘LG’를 ‘L’과 쥐모양 이모티콘으로 사용했다.

‘쥐’는 보통 LG 트윈스를 비하하는 대표적인 단어다. 이때문에 LG 팬들은 ‘쥐’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유퀴즈’ 제작진은 ‘쥐’ 이모티콘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면서 방송 직후 LG 트윈스를 조롱했다는 항의를 받았다.

‘유퀴즈’ 측은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으며,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됩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장면은 수정된 상태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유퀴즈’ 측 전문.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으며,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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