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긴 해도 No.1' 맨시티, 사우디 이적설에도 '잔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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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에데르송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이에 맨시티 팬들 사이에선 에데르송에 대한 평가가 나뉘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에데르송을 팔 의향이 전혀 없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힐랄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에데르송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알 힐랄은 세비야의 야신 보노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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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에데르송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다. 상당한 발밑 능력과 패싱력을 지니고 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마누엘 노이어 등 스위퍼 키퍼로서 정점을 찍은 골키퍼는 많았지만, 패싱력으로만 한정하면 에데르송을 따라올 자는 없다.
벤피카에서 활약한 후, 2017년 맨시티에 입성했다.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빌드업이 가능한 스위퍼 키퍼를 찾고 있었고 에데르송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이에 4000만 유로(약 583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맨시티에 오자마자 No.1이 됐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섰고 21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에데르송의 킥력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지켜보는 많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했다. 2018-19시즌엔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맨시티에서 통산 291경기에 나서고 있다.
골든 글러브도 여러 번 수상할 만큼, 좋은 골키퍼로 성장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바로 잔실수. 상대 공격수의 압박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 에데르송의 특징인데, 이러한 모습을 보이다가 실점을 허용한 적이 여럿 있다. 이에 맨시티 팬들 사이에선 에데르송에 대한 평가가 나뉘기도 했다.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팀의 기둥이다. 특히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선 여러 차례 뛰어난 선방을 하며 그를 향한 의문을 신뢰로 바꾸기도 했다.
이번 여름엔 이적설에 연관됐다.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에데르송에게도 접근했다. 'TNT 스포츠'의 프레드 칼데이라에 따르면, 알 힐랄이 에데르송 영입을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맨시티는 에데르송을 팔 의향이 전혀 없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힐랄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에데르송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알 힐랄은 세비야의 야신 보노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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