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는 형제들', 김준현X문세윤 해외 먹방 여행기…내달 5일 첫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먹고 보는 형제들'이 오는 9월 5일 전격 론칭한다.

17일 SBS Plus 신규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이 오는 9월 5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먹보형'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XL 형제미'를 과시하며 방송계에 '먹방'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준 김준현-문세윤이 다시 뭉친 해외 먹방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2MC 김준현-문세윤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해외 여행지 선택부터 현지 맛집 섭외 및 촬영까지 도맡아, 진짜 살아있는 '먹방 여행 예능'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김준현과 문세윤의 첫 회동 모습부터 담겼다. 문세윤은 김준현과의 회동에서 고기를 굽다가, "둘이 한 번 먹어볼래?"라고 깜짝 제안한다. 이에 김준현은 "음식으로만…"이라고 되뇌며 입맛을 다셔, 시작부터 '큰뚱-작은뚱' 모멘트를 보여준다.

이어 리얼 먹방 여행을 위한 회의에서, 문세윤은 즉흥적인 MBTI를 발휘해 "이런 건 사실 알아볼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계획형인 김준현은 "미안한데.. 첫째 날 저녁 메뉴만 빨리 얘기해"라며 꼼꼼하게 짚어, 문세윤을 쓰러지게 만든다. 나아가 김준현은 "결정한 게 아무것도 없다니까"라며 답답해하지만, 문세윤은 눈을 감은 채 일어나지 않아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이 여행 전부터 싱글벙글 하면서도 삐걱대, 순탄지 않은 일정을 예감케 한 가운데, 문세윤은 다시 "얼마 안 걸린다고 하면?"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김준현은 "그거는 10시간 넘게 걸리지 않았냐"라고 되묻는다. 결국 문세윤은 "쉬었다 합시다"라며 자리를 떠 모두를 폭소하게 한다.

'먹고 보는 형제들'은 오는 9월 5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