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로또 복권 당첨자 "내 번호 조합은…"

김경림 2023. 8.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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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로또 1등 약 70억원에 당첨된 당첨자의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당첨자 A씨는 제1052회 로또 복권 1등 3개, 3등 2개에 당첨된 바 있다.

세금 제외 후 47억여원을 수령했다는 A씨는 "70억원이 47억원으로 줄어들어서 아깝지만, 5만원 당첨되기도 힘든데 47억원이면 사람 인생이 바뀔 정도의 금액이지 않냐"고 했다.

A씨는 당첨금으로 약 12억원의 집, 3억 5000만원 차,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는 약 50억원대의 건물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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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지난 1월 로또 1등 약 70억원에 당첨된 당첨자의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당첨자 A씨는 제1052회 로또 복권 1등 3개, 3등 2개에 당첨된 바 있다.

1등 3게임, 3등 2게임 당첨된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 3~5게임 정도 똑같은 번호로 산다. 근데 그날은 3게임만 같은 번호로 하고 나머지는 살짝 바꾸고 싶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평소 좋아하는 숫자와 제 생일, 기념일, 나이 같은 것을 넣어서 즉흥으로 조합했다”고 설명했다.

세금 제외 후 47억여원을 수령했다는 A씨는 “70억원이 47억원으로 줄어들어서 아깝지만, 5만원 당첨되기도 힘든데 47억원이면 사람 인생이 바뀔 정도의 금액이지 않냐”고 했다.

A씨는 당첨금으로 약 12억원의 집, 3억 5000만원 차,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는 약 50억원대의 건물을 구매했다.

그는 “대출금과 매달 1000~2000만원대 월세 수입을 받는 건물, 그리고 월급 등이 재산으로 남았다”며 “안정적으로 투자해나가면 자산은 점점 더 불어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일을 그만두고 놀기만 하면 폐인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돈이 있으면 여유 있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직 직장생활 중이다. 동료들과 상사에게는 당첨 사실을 공개했다”면서 “주변에서 ‘손 좀 잡아달라’, ‘로또 한 장만 사달라’는 부탁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우리 가족 어릴 적 반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해 평생을 돈을 쫓으며 힘들게 살아왔는데 부모님께 돈 걱정 없이 효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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