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학습포털,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다 바꾼다

평생학습포털 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계획 수립
디자인·운영환경 개선, 학습이력 관리체계 강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4050 중장년 세대의 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전면 개편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서울시 평생교육 기본계획,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 4050 추진계획을 근거로 노후화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개선한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지난 2012년 3월 1일 오픈해 꾸준하게 회원수와 학습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시는 이같은 추진배경으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 현재 직관적이지 않고 정보 접근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있다”라며 “재방문율을 높이고 생동감있는 교육 플랫폼을 위해 개편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포털 디자인과 운영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학습이력 관리체계를 강화해 ‘서울런 4050’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디자인이 수시로 개편이 변경 가능하도록 인터페이스 개발을 구현하고, 학습이력관리체계를 개선해 생애학습이력을 가능케 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 스스로 학습경험을 체계화하고 경력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24녀 1월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말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서울런4050에서 직업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직업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40~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시는 사업추진 후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신청하는 이에게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나 서울런4050 교육몰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60만 포인트를 지원한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는 55곳의 현장학습기관 강좌를, 서울런4050 교육몰에서는 중장년 직업교육 관련 유료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포인트는 올해 12월 15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장년층을 위해 50플러스 캠퍼스 및 센터에서 온라인접수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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