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타워 드디어 첫 삽…기공식 개최

노동균 2023. 8.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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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조성될 '부산롯데타워'가 17일 착공을 알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중구 중앙동 부산롯데타워 건축 현장에서 열리는 기공식에 참석했다.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외에도 건축가 켄고 쿠마,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착공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날 기공식에 앞서 박 시장과 켄고 쿠마는 '부산 건축의 미래'를 주제로 균형 있는 책임 건축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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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조성될 ‘부산롯데타워’가 17일 착공을 알렸다.

▲이강훈 롯데자이언츠 대표, 석희철 롯데CM 대표이사,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쿠마켄고 건축가,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황보승희 국회의원, 박대근 위원장, 최진봉 중구청장(왼쪽부터)이 17일 오전 중구 중앙동 부산롯데타워 건축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기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롯데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중구 중앙동 부산롯데타워 건축 현장에서 열리는 기공식에 참석했다.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외에도 건축가 켄고 쿠마,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착공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날 기공식에 앞서 박 시장과 켄고 쿠마는 ‘부산 건축의 미래’를 주제로 균형 있는 책임 건축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부산롯데타워 건립사업은 지난 2000년 건축허가를 받은 지 23년간 여러 이유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답보했으나 시와 롯데그룹이 지난해 6월 부산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급물살을 탔다.

이날 착공에 따라 부산롯데타워는 지상 67층, 342.5m 높이로 오는 2026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동(411m)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부산롯데타워 조감도. /사진=롯데
박 시장은 “부산시가 23년 전 시민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오늘 드디어 지켜낼 수 있게 됐다”면서 “부산시는 부산롯데타워가 우리 부산의 역사성, 상징성, 미래지향성을 모두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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