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열대야 일수 40일 넘어…밤사이 최저기온 26.1도

오미란 기자 2023. 8. 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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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 북부의 열대야 일수가 40일을 넘어섰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30분 사이 제주지점(북부)의 최저기온은 26.1도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지점 열대야 일수는 제주 40일로 늘었다.

한편 제주 역대 최다 열대야 일수는 지난해 제주지점에서 기록된 5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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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와 성산(동부)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지난 23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2023.7.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해 제주도 북부의 열대야 일수가 40일을 넘어섰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30분 사이 제주지점(북부)의 최저기온은 26.1도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지점 열대야 일수는 제주 40일로 늘었다. 서귀포지점(남부) 27일, 성산지점(동부) 24일, 고산지점(서부) 23일이다.

더위는 낮에도 이어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제주도 동·서·남·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며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 역대 최다 열대야 일수는 지난해 제주지점에서 기록된 56일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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