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美 걸그룹 오디션이 기회...목표가↑-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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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올해 JYP Ent.(이하 JYP)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4분기에 트와이스 월드투어 14회를 포함해 스트레이키즈 일본 돔투어 등이 예정돼 있고, 잇지 미니 앨범, 엔믹스 싱글 앨범 실적 등이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국 보이그룹과 미국 걸그룹의 데뷔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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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올해 JYP Ent.(이하 JYP)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JYP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9.2% 불어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777억원으로 83.9%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와 앨범 성적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4분기에 트와이스 월드투어 14회를 포함해 스트레이키즈 일본 돔투어 등이 예정돼 있고, 잇지 미니 앨범, 엔믹스 싱글 앨범 실적 등이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국 보이그룹과 미국 걸그룹의 데뷔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걸그룹 오디션 에이투케이(A2K) 프로젝트도 기회 요인이란 평가다. A2K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10회 방영됐다.
정 연구원은 "A2K는 회당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라며 "미국 현지 성공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앞서 2·4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실적 자체로는 좋다는 진단이다. JYP의 2·4분기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90억원)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88.3% 증가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기대보다는 아쉽지만, 여전히 좋은 실적"이라며 "콘서트 매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지역별로 국내와 해외가 전년 대비 100% 넘게 성장하며 질적 성장도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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