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재난폐기물 중 목재류, 땔감용으로 사용 추진

김진호 2023. 8. 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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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은 재난폐기물 가운데 목재류의 땔감용 사용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과정에서 수천t의 재난폐기물이 발생했다.

군은 재난폐기물 중 목재류를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하지 않고, 농촌지역 화목보일러 또는 기타 땔감용 등으로 무상 공급할 방침이다.

땔감용 임목폐기물을 희망하는 경우 목재류 이송 차량을 확보해 환경관리과에 전화한 후 적환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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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적환장에 임목폐기물 1000여t 보관
예천군이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임목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경북 예천군은 재난폐기물 가운데 목재류의 땔감용 사용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과정에서 수천t의 재난폐기물이 발생했다.

군은 재난폐기물 중 목재류를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하지 않고, 농촌지역 화목보일러 또는 기타 땔감용 등으로 무상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임목폐기물은 배출현장에서 차량으로 수거해 예천읍 소재 임시적환장에 임시 적치 후 선별과정을 거쳐 재활용 또는 위탁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임시적환장에 쌓인 임목폐기물은 1000여t에 이른다.

군은 이들 임목폐기물을 최대한 땔감 등으로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임목폐기물은 톱밥, 보조연료 등을 생산하는 재활용업체로 보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목폐기물을 땔감 등으로 재활용할 경우 농가에서는 연료비를 줄일 수 있고, 군은 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재난폐기물을 4가지로 분류해 건설폐기물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침수지역에서 발생하는 수해 생활폐기물과 재난지원 폐기물은 군에서 직접 수거해 임시적환장에 적치 후 소각업체로 보낸다.

고철류 등은 고물상을 통해 매각하고 있다.

응급복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금까지 건설폐기물, 수해폐기물, 재난지원폐기물 등 2262t이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됐다.

하천 등에 정체된 임목폐기물은 앞으로 3000여t이 추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땔감용 임목폐기물을 희망하는 경우 목재류 이송 차량을 확보해 환경관리과에 전화한 후 적환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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