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파비뉴 떠나고 카이세도 놓친 리버풀, 日 MF 엔도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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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이적 경쟁에서 밀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슈투트가르트) 영입을 노린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슈투트가르트와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리버풀은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 중인 엔도를 타깃으로 삼았다.
엔도는 쇼난 벨마레, 우라와 레즈(일본)를 거쳐 벨기에 신트트라이던에서 뛰었으며 2019년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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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주전 미드필더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이적 경쟁에서 밀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슈투트가르트) 영입을 노린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슈투트가르트와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날 리버풀이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 1800만유로(약 262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여름 리버풀은 중원을 담당했던 조던 헨더슨(알이티파크), 파비뉴(알이티하드)가 나란히 팀을 떠났다. 여기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원했던 에콰도르 국가대표 모이세스 카이세도마저 첼시와의 경쟁 끝에 뺏겼다.
설상가상으로 사우샘프턴의 벨기에 미드필더 로미오 라비아마저 첼시와의 영입 경쟁에서 밀리면서 좀처럼 중원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결국 리버풀은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 중인 엔도를 타깃으로 삼았다. 178㎝의 엔도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며 센터백과 오른쪽 측면 수비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엔도는 쇼난 벨마레, 우라와 레즈(일본)를 거쳐 벨기에 신트트라이던에서 뛰었으며 2019년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했다. 한 시즌 임대를 거친 뒤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고 리그 33경기에 나가 5골 4도움을 올렸다. 슈투트가르트가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잔류하는데 일조했다.
엔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 국가대표로 나가 독일과 스페인을 꺾는데 힘을 보탰다. 일본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으나 많은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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