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약칭 ‘WHO’ 10명 중 7명이 인지…16개 국제기구 인지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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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들은 국제기구의 로마자 약칭을 WHO와 OECD, WTO, IAEA 정도를 기억하고 다른 국제기구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인과 국어학자 등으로 구성된 '우리말약칭제안모임'이 실시한 16개 국제기구의 인지도를 조사 결과를 보면, ▲세계보건기구 WHO의 인지도는 71.5%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인지도는 69.0% ▲세계무역기구 WTO는 57.7%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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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들은 국제기구의 로마자 약칭을 WHO와 OECD, WTO, IAEA 정도를 기억하고 다른 국제기구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인과 국어학자 등으로 구성된 ‘우리말약칭제안모임’이 실시한 16개 국제기구의 인지도를 조사 결과를 보면, ▲세계보건기구 WHO의 인지도는 71.5%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인지도는 69.0% ▲세계무역기구 WTO는 57.7%로 나타났습니다.
그밖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43.7% ▲국제표준화기구 ISO는 26.7% ▲국제노동기구 ILO는 21.9%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20.5%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19.1% ▲유엔세계관광기구 UNWTO는 11.1% ▲국제해사기구 IMO는 9.3% ▲세계관세기구 WCO는 7.3% ▲세계기상기구 WMO는 7.2% ▲국제수로기구 IHO는 7.2%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는 6.8% ▲세계지식재산권기구 WIPO는 4,4% ▲국제박람회기구 BIE는 3.5%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우리말 약칭으로 WHO는 ‘보건기구’로 바꿔 부르자는 제안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77.6%로 나타났고, WTO는 ‘무역기구’로 바꿔 부르자는 의견에 79.9%가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기타 OECD는 ‘경협기구’, FOMC는 ‘연공위’, WIPO는 ‘지재권기구’로 바꿔 부르자는 제안을 수용한 경우는 60%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우리말약칭제안모임’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티엔오코리아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행했습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3%p이며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우리말약칭제안모임’은 2023년 3월 10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지연합회, 한국어문기자협회,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가 모여 꾸렸고, 국립국어원이 논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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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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