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첫 날 '줄승리' 에스와이-블루원-웰뱅...자존심 회복 정조준

권수연 기자 2023. 8.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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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을 잡고 미끄러진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블루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등 1라운드 반등이 필요한 팀들이 2라운드를 모두 승리로 출발했다.

한편, 2라운드 2일 차인 17일에는 오후 12시 30분부터 SK렌터카-휴온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블루원리조트-크라운해태, 오후 6시 30분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 오후 9시 30분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의 대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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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첫 날을 잡고 미끄러진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블루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등 1라운드 반등이 필요한 팀들이 2라운드를 모두 승리로 출발했다. 

1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2라운드 첫 날 경기에서 에스와이가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11-6, 9-6, 9-15, 9-8, 11-10)으로 격파했다. 

1세트 산체스-황득희 조가 7이닝에 11-6으로 김재근-김태관 조를 돌려세우며 출발을 매끄럽게 열었다. 이어 나선 한지은-이우경 조 역시 하이런 5점을 내세워 백민주-임정숙 콤비를 9-6으로 돌려세웠다. 

3세트에서 산체스가 오태준에게 6이닝만에 15-9로 밀려나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이영훈-한슬기 조가 김재근-백민주 조를 상대로 차곡차곡 득점하며 9-8로 신승했다. 막판 즈엉 아잉 부의 대체선수로 영입된 박인수가 친정팀의 에이스, 마르티네스를 7이닝만에 11-10으로 잡으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블루원리조트, PBA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블루원리조트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11-2, 9-6, 15-7, 9-4, 7-11, 9-5)로 차지하며 순위 상승을 정조준했다. 이번 경기는 여성선수들의 선전이 보였다. 

사파타-강민구가 초클루-신정주를 하이런 7점을 내세워 11-2로 꺾자, 다음 여자복식에서 김민영이 서한솔과 나서 하이런 6점으로 10이닝만에 김진아-사카이 조를 꺾었다. 이어 사파타가 무랏 나시 초클루를 상대로 15-7로 3세트까지 가져오며 하나카드를 궁지에 몰았다. 

하나카드는 혼합복식에서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김가영과 짝지어 강민구-스롱 조를 9-4로 돌리고 바로 5세트에 나서 찬 차팍까지 꺾으며 반격하는 듯 했다. 

그러나 막판 스롱 피아비가 김가영을 13이닝 장기전 끝에 9-5로 꺾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 밖에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와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신승을 거뒀고, NH농협카드 역시 하이원리조트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마찬가지로 4-3으로 승리했다. SK렌터카는 이 날 하루 쉬어갔다. 

한편, 2라운드 2일 차인 17일에는 오후 12시 30분부터 SK렌터카-휴온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블루원리조트-크라운해태, 오후 6시 30분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 오후 9시 30분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의 대결이 이어진다. 하나카드는 하루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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