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동네 가게 '타깃 광고' 기능 출시

김성현 기자 2023. 8. 17.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근마켓은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광고(간편모드)에서 '반경 타기팅'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반경 타기팅 광고는 가게 주소지를 기준으로 반경 최소 300m부터 최대 1.5㎞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소 300m·최대 1.5㎞ 100m단위로 핵심 상권 광고 노출 범위 직접 설정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당근마켓은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광고(간편모드)에서 ‘반경 타기팅’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반경 타기팅 광고는 가게 주소지를 기준으로 반경 최소 300m부터 최대 1.5㎞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읍·면·동 단위 지역 타기팅에서 나아가 가게 위치를 중심으로 광고 노출 범위를 더욱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게 된 것.

당근마켓이 지난달 13~26일 진행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 기능을 이용한 가게들의 광고 클릭률은 동 단위로 광고했을 때보다 20% 높게 나타났다. 광고 확인 후 전화나 채팅, 비즈프로필 단골 맺기 등 실질적인 모객 효과로 이어지기까지 광고비용도 30%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당근마켓)

해당 기능은 ▲식당·레스토랑 ▲디저트·카페·주점 ▲미용 서비스 ▲학습시설 ▲레포츠·운동시설 ▲학원·교육콘텐츠 ▲취미 ▲오락시설 ▲부동산 중개업 9개 업종에 먼저 적용된다. 당근마켓에서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가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즈프로필에 등록한 가게 주소지를 기반으로 광고 노출 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당근마켓 앱 내 광고 만들기 내 지역 설정에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광고를 원하지 않는다면, 지역 선택 탭으로 들어가 광고 노출을 원하는 동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향후 당근비즈니스 PC버전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김창주 당근마켓 광고실장은 “다른 광고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세부 지역 타깃이라는 지역 광고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능”이라며 “가게가 행정구역 경계에 위치해 여러 지역에 광고해야 했거나, 좁은 지역만을 타깃으로 하지만 동 전체에 광고해야 했던 사업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