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먹튀’ 후보 로돈, 5이닝 시뮬레이션 게임 소화..ML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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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마쳤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돈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양키스 캠프 시설에서 5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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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돈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마쳤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돈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양키스 캠프 시설에서 5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큰 이상 없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친 로돈은 빅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7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로돈은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오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빅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모든 것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로돈이 워싱턴과 시리즈에서 팀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앞으로 며칠 동안 상태가 어떤지 계속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양키스가 지난 겨울 6년 1억6,2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으로 영입한 로돈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프링캠프 초반 팔뚝 부상을 당해 7월 초에야 팀 데뷔전을 치렀고 심지어 6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33의 형편없는 성적을 썼다.
빅리그 9년차 30세 좌완 로돈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자(CWS) 출신 특급 기대주였지만 데뷔 첫 6시즌(2015-2020) 동안은 그리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었다. 사실상 매년 부상을 당했고 성적도 데뷔시즌 이후 계속 부진했다. 데뷔 첫 6년 동안 로돈은 97경기 536.2이닝을 투구하며 29승 3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한 평범하고 건강하지 않은 선발투수였다.
하지만 2021-2022시즌 55경기 310.2이닝, 27승 13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평가가 급반전됐다. 여기에 스캇 보라스라는 에이전트까지 등에 업은 로돈은 데뷔 첫 6년의 형편없는 성적을 지난 2년으로 소위 '세탁'하며 FA 대어로 등극했고 양키스와 특급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우려대로 계약 첫 해부터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먹튀' 조짐을 보이고 있다.(자료사진=카를로스 로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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