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협력 강화 구상 발표"…정상회담 기대감↑
[앵커]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연일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동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구상, 이니셔티브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이러한 구상은 한미일 3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미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는데 집중할 뜻을 내비치면서도,
군사적인 분야를 뛰어넘어 광범위한 이슈 전반에 걸친 한미일 관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안보와 기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세 나라 정상들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광범위한 문서와 성명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외신들도 이번 한미일정상회의가 세 나라간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AFP는 "아시아 이웃국가 정상들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문제를 넘어서는 영역에까지 3국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며 "대만 해협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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