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한 달여 앞으로…프로그램 공개

김일창 기자 2023. 8. 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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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20일 개막하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사전 행사, 개막 프로그램, 퍼포먼스, 워크숍과 출판 등 일정을 공개했다.

'이것 역시 지도'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개막에 앞서 콜렉티브 이끼바위쿠르르의 조각 설치 '땅탑'과 작가 토크와세 다이슨의 조각 '나는 그 거리에 소속된다 3, (힘의 곱셈)'이 권령은 안무가의 퍼포먼스와 더불어 사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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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지도'란 주제로 9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 개최
포스터.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20일 개막하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사전 행사, 개막 프로그램, 퍼포먼스, 워크숍과 출판 등 일정을 공개했다.

'이것 역시 지도'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개막에 앞서 콜렉티브 이끼바위쿠르르의 조각 설치 '땅탑'과 작가 토크와세 다이슨의 조각 '나는 그 거리에 소속된다 3, (힘의 곱셈)'이 권령은 안무가의 퍼포먼스와 더불어 사전 공개된다.

9월21일 시작되는 전시와 개막 행사는 변위와 디아스포라, 그리고 지역 간 동맹이라는 맥락에서 비영토적 사유와 그것의 긴급성에 응답하는 작가들의 생각과 작품, 그리고 여러 참여자를 함께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작가와의 대화와 워크숍, 라이브 이벤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될 개막 행사는 각 지역의 다양성과 역동적인 역사를 주목하고 장소의 의미를 해석해 서울 안팎의 소통 전략들을 연결한다.

같은달 2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작가 제시 천의 '시 a language for new moons'에 관해 예술감독 레이첼 레이크스와 작가 간 대화가 이어진다.

비엔날레 기간에 진행될 여러 퍼블릭 프로그램은 비엔날레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을 연결하고 비엔날레의 주제와 생각을 함께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판사 '네임'과 공동 출판으로 준비 중인 비엔날레 도록 '이것 역시 지도'는 비엔날레 주제를 연구하는 다양한 글과 시각적 생각을 담을 방침이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비엔날레는 전시장에서의 작품 감상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과 출판을 통해 시각적 경험과 성찰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다"며 "비엔날레를 기회로 모이는 여러 전문가나 지역인과의 만남, 그리고 그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동시대의 문화·사회적 상황과 예술 담론의 중요성을 상기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11월19일까지 이어진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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