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유도 선수 출신 0.1톤 한판승…나상도 ‘탈탈’(트랄랄라)[종합]
‘트랄랄라 브라더스’ 진해성이 숨겨둔 유도 실력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유도장을 찾은 진해성, 나상도, 진욱, 송민준의 일상이 그려졌다. 유도 선수 출신의 진해성은 숨겨뒀던 유도 실력을 공개했다.
진해성은 “단기간에 체력을 올리기 위해”라며 유도장을 향했다. 이어 “멋있는 것 좀 보여주고 싶었다”며 유도장으로 트롯 브라더스들을 부른 속내를 드러냈다. 청소년 시절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는 진해성은 이날 상장과 메달을 공개했다.
나상도, 진욱, 송민준은 진해성의 유도 실력에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진해성은 허리후리기, 업어치기 등 보기만 해도 위협적인 유도 기술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진해성은 0.1톤의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점프 낙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이 “몸 쓰는 게 다르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진해성은 현역 선수와 헤비급 매치에 나섰다. 두 야수의 대결이 유도장을 흔들었고, 결과는 진해성의 승리였다. 진해성은 허벅다리 한판으로 현역 선수를 꺾었다. 진해성은 올림픽 금메달급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힘센 노장 나상도는 진해성에게 마치 빨래처럼 탈탈 털렸다. 속수무책으로 진해성에게 끌려가며 종이처럼 나풀거린 것. 심지어 나상도는 “동생들 보고 있으니까 한 번만 넘어가 줘”라면서 대놓고 승부조작까지 시도했다.
‘뽕이 빛나는 밤에’ 코너에서는 방송 최초로 동갑내기 남성팬이 등장했다. 이 팬은 박지현에게 푹 빠져 집안을 가득 채운 반려 식물에게 물 주는 것을 깜빡할 정도라고. 박지현은 깜짝 놀라면서도 친근감을 드러냈다.
‘고마해라, 많이 쏟았다 아이가’ 게임에서는 명장면이 쏟아졌다. 머리 위에 물감 물이 든 통을 들고 2인 1조로 줄넘기를 뛰는 게임. 줄넘기를 넘을 때마다 형형색색의 물이 같은 팀원에게 쏟아졌다. 안성훈은 파트너 영광의 실수로 물감을 맞자 발끈, 보랏빛 물감을 뒤집어쓰고 웃지도, 울지도 못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를 나타냈다.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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