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부부 백동환x김나라, 가부장적 태도→부모 반대···서장훈 독설 ('고딩엄빠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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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모델 부부의 등장에 서장훈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16일 방영한 '고딩엄빠4'에서는 열아홉, 스물 나이에 부모가 된 김나라 백동환 부부가 등장했다.
이어 서장훈은 "저건 죽을 때까지 저러고 살아야 한다. 백동환은 아는 거다. 연애 때부터 김나라가 너무 좋아한다는 걸 잘 아는 거다. 저거 못 고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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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모델 부부의 등장에 서장훈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16일 방영한 ‘고딩엄빠4’에서는 열아홉, 스물 나이에 부모가 된 김나라 백동환 부부가 등장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 반대를 이기고 꿈을 찾아 진학한 모델학과에서 사랑을 찾은 김나라. 그러나 그는 임신을 하게 되고 남자 쪽이 아이를 원치 않았으나 어떻게든 우겨 아이를 낳고자 했다.
그러나 반대는 집안에서도 심했다. 김나라는 부모에게 "조금만 도와주면 안 되겠느냐"라고 물었으나 부모는 아이를 지우고 남자와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김나라는 그대로 집을 나왔고, 이후 어머니와는 단절됐으며 아버지하고만 가끔 연락을 한다.
서장훈은 “사연자는 아이를 너무 낳고 싶다, 이것보단 그 남자가 너무 좋아서 못 헤어질 거 같아서 못 놓는 것일 수도 있다”라면서 “본인이 모델을 그렇게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우겨서 모델학과까지 들어갔다가 이제 그런 건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선택하는 게 정말 말도 안 된다”라며 전혀 이해가 안 되는 투로 말했다.
현재 이들 부부는 아들 둘을 낳고 살고 있다. 아침부터 헬스장에 다녀온 남편 백동환은 아내에게 "나 프로틴 준비해 줘"라며 이것저것 부탁하거나 시키기 일쑤였다. 백동환은 “저는 자기애가 흘러 넘치는 사람이다. 운동을 위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 된다. 애 둘 낳은 아빠라고 해서 관리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는 나쁘지 않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똥을 싸고 있네. 둘이 잘 만났다. 천생연분이다"라며 혀를 찼다.
또한 김나라는 남편을 위해 이것저것 헌신하는 태도를 보였다. 김나라는 “저는 종종 설렐 때가 있다. 멋지다기 보다 귀여워 보일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저럴 줄 알았다. 종종 설레기는 무슨, 그냥 매일 설레는 거다”라며 혀를 찼다. 이어 서장훈은 “저건 죽을 때까지 저러고 살아야 한다. 백동환은 아는 거다. 연애 때부터 김나라가 너무 좋아한다는 걸 잘 아는 거다. 저거 못 고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백동환은 김나라가 짧은 옷을 입는 것도 이해하지 못했고, 나가서 돈을 버는 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김나라는 불만이었지만 고분고분했고, 오히려 자신들을 만나주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속상함만 갖고 있었다.
김나라는 아버지를 만나 한 번도 사위를 만나주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아버지에게 토로했다. 김나라는 "나도 귀하게 큰 딸이지만, 오빠도 집에서 귀하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김나라는 아버지에게 “시부모님은 나한테 잘해주시고, 아기 가졌을 때 잘해주시는데, 사위인데 대접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봐라”라며 불만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게 길렀다. 늦둥이라고 학교도 늘 차로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왔다. 마음이 준비가 안 됐다”라며 아내를 감쌌고, 송경아나 박미선 등은 "어머니가 아마 직접 보면 인정할까 봐, 그걸 인정하기 싫으실 것"이라며 김나라의 마음을 달래고자 했다.
이에 서장훈은 “조만간 볼 수 있었을 건데, 하지 말라고 말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해 놓고 이제야 인정해 달라고 말하면 안 된다”라며 이들 부부의 철없는 태도를 꾸짖었다. 이어 서장훈은 "둘이 열심히 잘 살고 있어라. 그러면 언젠가 뵙게 될 것"이라며 엄히 충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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