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맨' 장현석, 4년 뒤면 빅리그서 본다?…2027년 MLB 데뷔 전망

서장원 기자 2023. 8. 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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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투수 유망주 장현석(19·마산용마고)이 2027년 빅리그에 데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장현석은 "박찬호, 류현진 선배님처럼 다저스 구단에서 선발투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언제 빅리그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클레이튼 커쇼처럼 다저스에서 오래 활약하는 1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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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유망주 랭킹 22위…"97마일 직구에 강력한 슬라이더 갖춰"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한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1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8.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투수 유망주 장현석(19·마산용마고)이 2027년 빅리그에 데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MLB 각 구단의 유망주 팜 시스템 랭킹을 공개했는데, 장현석은 다저스의 상위 30위 유망주 랭킹에서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현석은 190㎝의 큰 키에 150㎞ 중후반대의 공을 뿌리는 강속구 투수다. 빠른 공에 제구까지 갖춰 일찍부터 탈고교급 투수로 평가 받았다.

올해에는 고교 무대에서 9경기(29이닝)에 나가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3, 탈삼진 52개로 활약했다.

올해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주목받았지만 장현석은 국내 무대 대신 더 넓은 빅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결국 그는 중학생 시절부터 자신을 지켜본 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약 11억8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고, 지난 14일에는 국내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한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1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약 11억8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장현석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9경기(29이닝)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3 탈삼진 52개로 활약했다. 2023.8.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MLB닷컴은 "1994년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한국인 선수의 MLB 진출에 문을 연 다저스는 장현석과 90만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는 2023년 국제 계약에 필요한 금액의 대부분을 썼기 때문에 장현석 영입을 위해 유망주를 트레이드해 자금을 마련했다"면서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장현석은 평균 구속 93~95마일의 공을 던진다. 포심패스트볼은 97마일에 달하며 더 빠른 속도도 낼 수 있다. 또한 그는 84~87마일의 강력한 슬라이더와 76~82마일의 커브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82~86마일의 체인지업은 앞선 구종보다 뒤지지만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다. 제구에도 큰 문제가 없다. 중간 선발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며 장현석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매체는 장현석의 빅리그 데뷔 시점을 2027년으로 전망했다. 마이너리그 등에서 3년 가깝게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예상이었다.

한편 장현석은 "박찬호, 류현진 선배님처럼 다저스 구단에서 선발투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언제 빅리그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클레이튼 커쇼처럼 다저스에서 오래 활약하는 1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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