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SK오션플랜트, 베트남·신야드 프리미엄 기대…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3. 8. 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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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베트남 투자와 신야드에 대한 프리미엄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301억원 기록하며 컨센서스(205억원)를 대폭 웃돌았다"며 "주요 요인은 대만 라운드2(Round2) 프로젝트 중 원가 상승을 뒤늦게 반영한 체인지 오더(change order)가 성공하면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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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메리츠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베트남 투자와 신야드에 대한 프리미엄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301억원 기록하며 컨센서스(205억원)를 대폭 웃돌았다"며 "주요 요인은 대만 라운드2(Round2) 프로젝트 중 원가 상승을 뒤늦게 반영한 체인지 오더(change order)가 성공하면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한 마진은 경상적인 범위(8~10%) 내인 것으로 추정했다.

문 연구원은 "신야드 준공 이전 생산능력 확대가 여의치 않았으나 적극적 생태계 구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며 "국내 기자재 업체와 파트너십하에 부품은 모듈화해 외주를 주고 SK오션플랜트가 조립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반영해 내년 매출액을 1000억원 이상 상향했다"며 "향후 필요하다면 외주 업체를 늘리는 것도 가능해 보이고, 파트너사와 함께 추진 중인 베트남 투자 상황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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