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외국인 최다 득점자 데얀, 은퇴 선언…"25년 현역 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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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198골을 넣으며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데얀(42‧몬테네그로)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또한 데얀은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K리그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보낸 데얀은 2021년 홍콩의 킷치로 이적, 지난 5월까지 홍콩 무대에서 활약했다.
데얀은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2골을 넣으며 대회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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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추억 남겨준 아시아, 특히 한국 고마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에서 198골을 넣으며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데얀(42‧몬테네그로)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데얀은 16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믿기 어렵지만 이런 날이 왔다"면서 "25년 동안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함께했던 구단과 코칭스태프, 동료, 팬들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시절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아시아, 특히 한국에 감사하다. 날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몬테네그로 출신의 공격수 데얀은 1998년 유고슬라비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유럽 무대를 누비다가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36경기에서 19골을 넣은 데얀은 이듬해 FC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에서 데얀은 6시즌 연속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K리그 최초로 3연속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012년에는 K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중국으로 떠나 장쑤 쑤닝, 베이징 궈안을 거친 데얀은 2016년 서울로 복귀, 팀을 바로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데얀은 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2년을 뛰고 2020년 대구FC에서 활약하며 9골을 넣었다.
데얀은 K리그에서만 총 380경기에 출전, 198골 48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작성한 198골은 이동국(228골)에 이어 K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단연 최다골이다. 또한 데얀은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K리그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보낸 데얀은 2021년 홍콩의 킷치로 이적, 지난 5월까지 홍콩 무대에서 활약했다. 데얀은 킷치 이적 첫 시즌에 홍콩 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많은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데얀은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2골을 넣으며 대회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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