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디커플링… 중국 상황 주시하며 혼조세 전망[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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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 채권시장은 중국 부동산 위기에 따른 경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중국 상황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국채 시장서 10년물 금리는 4.258%에 마감하며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부동산 우려가 커진 만큼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둔화 기대감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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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금리, 15년 만 최고치
중국 부동산 위기 주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채권시장은 중국 부동산 위기에 따른 경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중국 상황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국채 시장서 10년물 금리는 4.258%에 마감하며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당시 리먼 브러더스 사태(2008년 9월)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기 직전이다.
이처럼 미국은 견조한 경기로 긴축 경계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간밤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과도한 긴축에 우려를 표했지만 대다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상승 위험이 계속 목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국내 채권 시장은 중국 상황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부동산 우려가 커진 만큼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둔화 기대감도 여전하다. 여전히 높은 중국 수출 비중을 감안하면 한국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장 중 호주 7월 실업률이 발표되며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오전 중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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