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가 2개월 연속 하락…평당 1637만원

대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시민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 1월 대구시가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전면 보류하고 기존 승인된 사업도 분양 시기를 조절할 것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말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대구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37만원으로 전월(1698만원)보다 3.5%(61만원) 내렸다. 전년 동월 1680만원에 비해서도 2.5%(43만원) 낮은 가격이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년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값이다.

대구지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7개월 연속 단 1가구도 공급되지 않았다.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3㎡당 1587만1000원, 60~85㎡ 1615만9000원, 85~102㎡ 1642만6000원, 102㎡ 초과 2127만원으로 나타났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