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재산 350억? 집+땅 포기, 쇼핑만…지누션 때문" 왜?

이은 기자 2023. 8. 17.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힙합 듀오 지누션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박소현, 배우 박효주, 가수 산다라박,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평소 쇼핑을 많이 하는 '쇼핑광'으로 소개됐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은 "집이나 땅을 포기하고 저는 쇼핑만 했다"며 "차도 중요하지 않고, 집도 잠만 자면 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그룹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힙합 듀오 지누션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박소현, 배우 박효주, 가수 산다라박,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평소 쇼핑을 많이 하는 '쇼핑광'으로 소개됐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에 대해 산다라박은 "집이나 땅을 포기하고 저는 쇼핑만 했다"며 "차도 중요하지 않고, 집도 잠만 자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구두, 가방도 아니고 옷과 운동화만 산다"며 "운동화가 1000켤레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MC 김국진이 "매일 바꿔 신어도 3년을 넘게 신는구나"라며 감탄하자 산다라박은 "아직 못 신은 운동화가 많다. 한정판이 많다 보니 나중에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할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주변 사람들을 보면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후회는 안 하고, 저도 엄마가 속상해하신다. '그만 좀 사라'라고 하신다"며 "제가 다른 재테크는 하지도 않고,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MC 김구라가 "그냥 다 써재낀 거냐"고 하자 산다라박은 "힙합 회사다 보니까 잘못 배웠다. 지누션 오빠들이 '다라야,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배웠다"고 털어놨다.

MC 김구라가 "그 사람들 얼마나 재테크 많이 했는데"라고 지적하자 산다라박은 "그러게 말이다. 좋은 데 사시더라"라고 답하며 시무룩해 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어마어마한 쇼핑 이력을 자랑했다. 그는 "일본의 한 가게에 가면 영수증이 제 키보다 길다. 다 살 만한 거더라. 검은색 면봉, 거봉 젤리도 그렇고. 한국에도 다 팔지만 '왔으니까 사야지'하면서 다 사서 친구들 선물로 준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박소현은 "산다라박이 짐이 진짜 많다"고 증언했다. 그는 "여행 3박 4일을 가는데 여행 가방 3개를 가져간다"고 말했고,
이에 산다라박은 "하루에 의상을 3~4벌 입어야 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진을 찍어야 해서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소현은 "의상 소품이 많은 건 이해하는데 우리 둘 다 '소식좌'인데 참치, 라면을 종류별로 가져오더라. '혹시 라면이 생각날 수 있지 않냐'고 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후 산다라박은 'K팝 여가수 재산 3위'라는 재산 소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답답하다. 다들 오해하신다. '좋겠다, 돈 많다며?' '300억이 있다며?'라는 얘기를 문자로 물어보는 분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번은 '복면가왕' 회식에서 '다라가 300억 재산이 있다는데 사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때 김구라 선배님이 '얘가 300억이 어딨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살 거면 우리가 내야지' 하면서 김구라, 김성주 선배님이 내주셨다"며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명하는 것도 힘들고 아니라고 해도 안 믿어주신다"며 "쇼핑으로 그만큼 쓴 거라 할 말은 없는데 이제는 덜 쓴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예전에는 돈을 써도 계속 들어오니까 계속 쓴 건데 지금은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산다라박은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해 'Fire' 'I Don't Care' '날 따라 해봐요' 'Go Away' '내가 제일 잘 나가' 'Lonely' 'Ugly'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근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인기곡 '페스티벌'을 리메이크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