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말금 "'기적의 형제' 여운이 또 힘차게 살아갈 힘이 되길" 종영소감

박서연 기자 2023. 8. 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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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 JTBC ‘기적의 형제’ (MI, SLL)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강말금이 ‘기적의 형제’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강말금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강산(배현성)의 27년 전 첫사랑 채우정으로 분해 강산과의 가슴 절절한 구원 서사를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견인했다.

17일 종영을 앞두고 강말금은 “작가님의 글은 저에게 배우하는 순정한 마음을 되살아나게 했다. 앞으로도 간직하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늘이와 강산이를 생각하면 눈물이 났다. 저 우정이와 한마음으로 형제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기적의 형제’의 여운이 또 힘차게 살아가실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길 바랐던 형 하늘(오만석)이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한 강산은 복잡한 마음을 내비쳤고, 우정은 그런 강산을 달래 줬다. 이후 우정은 동주(정우)의 부탁으로 갑자기 쓰러진 강산의 곁을 지키며 걱정 어린 마음을 표현하기도.

이 가운데 동주는 27년 전 소평호수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는 카메라 앞에 섰고, 우정은 동주를 바라보는 강산의 안색을 살폈다. 우정은 불안한 듯 보이는 강산의 손을 살포시 잡아주며 강산의 ’공식 힐러‘로 등극, 27년 전 첫사랑에서 미래로 온 강산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주며 안방극장에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지난 27년간 기다렸던 강산을 만나게 된 강말금은 등장 신마다 물오른 감정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과거 풋풋하고 아련한 추억을 뒤로하고 많은 것들이 바뀌어 버린 현재, 강말금이 극 중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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