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실적 호조에 A2K프로젝트 기대…목표가 19%↑-메리츠

김응태 2023. 8. 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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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7일 JYP Ent.(035900)에 대해 음반과 콘서트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증가를 보인 가운데, 미국 걸그룹 오디션 A2K프로젝트 성공이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까지 10회차가 방영된 미국 걸그룹 오디션 A2K는 회당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라며 "미국 현지 성공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가져달 줄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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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JYP Ent.(035900)에 대해 음반과 콘서트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증가를 보인 가운데, 미국 걸그룹 오디션 A2K프로젝트 성공이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9.2%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35.6%이며, 전날 종가는 11만430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9% 증가한 1517억원, 영업이익은 88.3% 늘어난 45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키즈 정규 3집 앨범 누적 판매량이 500만장을 돌파하며 2분기 음반사업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857억원을 기록했다. 트와이스 월드투어와 니쥬 일본 공연 이연 매출 반영으로 콘서트 매출액도 역대 최대인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해외가 전년 대비 각각 163%, 141% 성장하며 질적 성장도 이뤘다는 평가다. 다만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비 증가와 A2K프로젝트 관련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30.1%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애근 전년 대비 59.2% 늘어난 5508억원, 영업이익은 83.9% 성장한 1777억원을 예상했다. 3분기에도 트와이스 월드투어 14회 포함 스트레이키즈 일본 돔투어, 니쥬 일본 아레나 투어 등이 예정돼 있다. 있지 미니 앨범, 엔믹스 싱글 앨범 실적 등도 반영된다.

하반기에는 중국 보이그룹과 미국 걸그룹 A2K가 데뷔 예정이며, LOUD 프로젝트 보이그룹은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현재까지 10회차가 방영된 미국 걸그룹 오디션 A2K는 회당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라며 “미국 현지 성공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가져달 줄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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