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들어와" 실종신고 다음날…40대女 공사장서 숨진 채 발견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공사장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뉴스1·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분쯤 경기 부천시 원종동의 한 12층짜리 공사장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대 여성 A씨가 1층에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고자는 공사장 관계자 B씨다.

B씨는 "아침에 출근했더니 사람이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전날(15일) "A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