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머니 가벼워진 유럽인들, 바캉스 이제 ‘알바니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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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소국 알바니아가 유럽인들의 새로운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휴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이탈리아인들에게 지중해의 정취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저가 리조트가 많고 물가가 저렴한 알바니아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통계청 유로스탯에 따르면 1분기 알바니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일수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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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소국 알바니아가 유럽인들의 새로운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 경제가 악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휴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이탈리아인들에게 지중해의 정취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저가 리조트가 많고 물가가 저렴한 알바니아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도시 리미니에서 온 니콜라스 페레로는 알바니아 사란더에서 상태가 좋은 침실 4개짜리 공유 숙소를 일주일간 쓰는데 360유로(약 53만 원)밖에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레로는 사란더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해변이 이탈리아 사람들로 가득 찼다며 "작은 이탈리아 같았다"고 말했다.
FT는 올해 들어 알바니아로 가는 저가 항공 노선이 여럿 생긴 이후 알바니아를 찾는 유럽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통계청 유로스탯에 따르면 1분기 알바니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일수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실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올해 휴가를 알바니아에서 보내 눈길을 끌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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