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매과이어 대체자 구했다…"48시간 안에 영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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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기다리지 못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 영입이 무산된 뒤 다른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앞으로 48시간 안에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웨스트햄이 매과이어 대신 주목한 선수들은 조나단 타, 에드몽 탑소바, 오딜론 코수누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맨유의 매과이어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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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더는 기다리지 못한다. 해리 매과이어가 아닌 다른 센터백 수비수로 눈을 돌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 영입이 무산된 뒤 다른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앞으로 48시간 안에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웨스트햄이 매과이어 대신 주목한 선수들은 조나단 타, 에드몽 탑소바, 오딜론 코수누다. 모두 바이엘 레버쿠젠 선수들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에게도 관심이 크다.
올 여름 웨스트햄은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에 1억 500만 파운드(약 1,793억 원)에 팔며 막대한 이적료를 챙겼다. 두둑한 실탄으로 영입할 선수들을 알아봤다.
우선순위는 경험 많은 센터백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맨유의 매과이어를 원했다.
맨유에서 매과이어는 입지를 잃은 상태였다. 주전 경쟁은 물론이고 로테이션 멤버에서도 밀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는 주장에서 박탈됐다. 사실상 나가라는 신호였다.
4년 전과 비교하면 급격한 위상 추락이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오며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452억 원)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센터백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은 8번에 그친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린다. 그런데 왜 우리 팀에선 주전으로 뛰지 못할까? 그가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떨어진 경기력을 지적했다.
웨스트햄은 달랐다. 모예스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설득했다. 매과이어 역시 주전에서 밀린 맨유보다 출전시간이 보장된 웨스트햄이 좋은 선택지다.
웨스트햄과 맨유는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12억 원)에 매과이어 거래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문제는 주급 삭감이었다. 매과이어는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2,500만 원).
웨스트햄으로 가려면 주급을 12만 파운드(약 2억 500만 원)까지 내려야 했다. 대신 맨유는 보상 조건으로 600만 파운드(약 102억 원)를 주겠다고 했다.
매과이어는 1,500만 파운드(약 256억 원)를 요구했다. 맨유가 거절했고 매과이어 이적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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