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백전노장 윌리엄스, 4년 만에 WTA 투어 2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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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백전노장 비너스 윌리엄스(533위·미국)가 4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연승이 무산됐다.
윌리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중국의 정친원(24위)에게 1-2(6-1 2-6 1-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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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카드로 US오픈 출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43세 백전노장 비너스 윌리엄스(533위·미국)가 4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연승이 무산됐다.
윌리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중국의 정친원(24위)에게 1-2(6-1 2-6 1-6)로 졌다.
윌리엄스는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도 게임 스코어 2-0까지 앞섰지만 이후 정친원의 공세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내리 두 세트를 잃으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 1회전에서 16위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를 2-0(6-4 7-5)으로 물리치면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세계랭킹 20위권의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던 윌리엄스는 투어 대회 2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1980년생 윌리엄스는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은퇴)가 코트를 떠난 뒤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노쇠화에 접어들어 최근 경기 성적이 좋지 않지만, 윌리엄스는 경기 자체를 즐기고 있다.
이제 윌리엄스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에 나선다. 세계랭킹이 533위지만 주최측으로부터 와일드 카드를 받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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