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이틀째 1위...유해진, ‘밀수’ 잡고 3위[MK박스오피스]

‘콘유’ 223만↑ 2위...호평 그러나 숨가뿐 레이스
정우성 ‘보호자’ 1만대 일일관객수·6위

오펜하이머 포스터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이틀째 왕좌를 지켰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전날 14만6907명의 관객을 동원해 70만49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단연 박스오피스 1위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다. 개봉 전부터 폭발적 예매율을 뽐내 개봉 첫날 50만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다. 같은 날 9만 3583명 관객을 동원해 223만 10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물이다.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이다.

3위는 유해진 김희선의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다. 4만495명이 찾아 누적 관개수는 17만 3151명이다.

4위로 밀려난 ‘밀수’(감독 류승완)는 3만1984명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460만 1773명이다. 강한 뒷심의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그 뒤를 이어 5위다. 1만65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78만 3804명의 누적 관객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