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LG트윈스 비하 논란 사과… “부적절한 표기 수정”

안진용 기자 2023. 8.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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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측이 프로야구단 LG 트윈스를 언ㅇ급하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7일 케이블채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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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온더 블럭’ 화면 캡처

‘유퀴즈’ 측이 프로야구단 LG 트윈스를 언ㅇ급하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7일 케이블채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최장수 현역 치어리더 배수현이 출연했다. 그가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LG 트윈스 이종범 코치의 현역 선수 시절에도 활동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LG 트윈스의 ‘G’를 쥐 이모티콘으로 표기했다. 이는 특정 기업명을 노출하지 않기 위한 제작진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방송 직후 LG 트윈스 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LG 트윈스를 이같이 표현하는 것은 통상 비하의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퀴즈’ 측은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으며,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된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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