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 높은 습도에 체감기온 33도 웃돌아…일부지역 요란한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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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도 서울과 춘천, 청주, 광주의 한낮 기온이 32도, 대구와 부산이 31도까지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는 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분간은 체감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함께 대도시,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대한 꾸준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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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도 서울과 춘천, 청주, 광주의 한낮 기온이 32도, 대구와 부산이 31도까지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는 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에 따르면, 광복절인 지난 화요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2335명으로, 작년동기 1423명에 비해 900명넘게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당분간은 체감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함께 대도시,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대한 꾸준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내륙 대부분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은 5~40mm안팎으로, 특히 호남 동부와 영남 내륙으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6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당분간 동해안과 영남 남해안으로는 너울성 물결이 계속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서,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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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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