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일 관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

윤승옥 2023. 8. 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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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6일(현지시간) 다가오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외신기자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공동취재단/뉴시스]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3국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중요한 이니셔티브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외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새로운 차원의 협력에 도달하고 있다. 이니셔티브는 3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속된 핵 프로그램의 진전과 핵 야망은 큰 우려"라면서 "(이번 정상 회의에서) 군사적 상호운용성과 통합, 조정 문제를 개선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간 핵협의그룹(NCG)과 같은 협의체를 한미일 3국이 만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 공약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전략적 억제력도 이 구성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십을 복구하고 재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부터 외교, 안보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이지만 이것은 중국에 대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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