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 엄마라 안되나 우울" 김희선, 6년 경력단절 심경 ('유퀴즈')[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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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희선이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현실을 털어놓으며 "'이제 애 엄마는 안 되나?' 괴로워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김희선은 "아이를 안고 아이한테 젖병을 물리면서 TV를 보는데 저랑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너무 좋은 작품을 하고 있더라"면서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는 안 되나?'라며 많이 혼자서 괴로워한 적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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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퀴즈' 김희선이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현실을 털어놓으며 "'이제 애 엄마는 안 되나?' 괴로워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흥행 불패의 제왕' 배우 김희선이 출연했다.
이날 고민이 있어도 12시를 안 넘긴다는 김희선의 별명은 '신데렐라'라고. 그는 "고민을 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더라"며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한 6년을 쉬었다. 그때 조금 위축 되는 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아이를 안고 아이한테 젖병을 물리면서 TV를 보는데 저랑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너무 좋은 작품을 하고 있더라"면서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는 안 되나?'라며 많이 혼자서 괴로워한 적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그동안 수식어들이 '예쁘다' 이런 거였으니까, '예쁘다'는 말로 지금까지 그나마 버텼는데 나이 먹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늙었는데 이제 나는 뭐로 대중 앞에 서야 되나 생각을 그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다작을 안 했다. 근데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더라. 촬영 현장이 이젠 너무 즐겁다"면서 "저를 선택해주셨지 않냐. 제가 뭐라고 그걸 거절하고, 나를 좋아하고 나를 필요로 해서 불러준 사람이 있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고 했다.
그 후 김희선은 6년 만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우아진 역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희선은 "남편이 바람난, 아이가 있는 역할 이런 게 생소할 때였다"면서 "'내가 이렇게 저물어가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김희선은 "'내 상황에 맞는 내 역할을 하는데 왜 내가 우울하지? 다른 역할보다 내 상황에 맞는 역할을 내가 잘 할 수 있지 않나'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반응도 너무 좋아졌다"면서 "'오히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이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김희선은 "예전을 떠올리면 약간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 떨어지긴 하는데, 나한테 들어온 역할을 10대, 20대, 30대가 하면 소화하지 못하지 않나"며 "나만, 내 나이대가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치! 내가 해야지 누가 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20대 역할을 하면 나에게 안 맞는 옷을 입는거지 않나. 생각이 달라지긴 한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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