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례절차 마치고 오늘 출국…미국서 한미일 정상회의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였던 어제도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문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오늘 장지에서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미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빈소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두 시 반부터 김건희 여사와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비공개로 조문하는 등 재계 인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 "귀중한 분이 떠나셔서 무척 안타깝습니다. 우리 사회의 대 원로로서 큰 역할 더 해주셔야 하는데…."
직접 조문하지 못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조문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마음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건강 잘 챙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여당 지도부가 이틀 연속 빈소를 다녀간 가운데 여권 주류와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전 대표도 윤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조문을 종료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발인을 진행하고 경기도 한 공원묘지에 마련된 장지에서 장례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정권 무능 감추기 위한 소환″ 친전…탈당 의원에게도 보내
- 시장 바뀌면 바뀌는 브랜드…서울 4번째 브랜드 'Seoul My Soul'
- 송혜교X서경덕, 광복절 맞아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안내서 1만부 기증
- 이준석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모습 어디로…너무 휘둘려″
- 현직 해경에 살해당한 여성, 구토 자세로 발견
- 오송 참사 순간 블랙박스 공개…생존자 11명 ″책임자 처벌해야″
- '생후 100일' 영아 이불 덮어 살해한 20대 친모…″쇼핑백 유기″
- 영화 속 '투명인간' 현실로? 독일 연구진 ‘투명 쥐’ 만드는 데 성공
- '죽음의 덫' 된 유일한 대피로, 하와이 해안도로…무슨 일?
- ″그 교사 안 죽었다″…카이스트 갑질 학부모, 신상 털리자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