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7일)
2.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판매되는 주력 차종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매일경제가 최근 5년간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국내외 자동차 판매 평균 가격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승용차 판매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7.97%를 기록, 국내 판매가 상승률 3.2% 보다 2배 이상 높았음. 국산차의 제값받기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옴.
3.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서 개최되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을 비롯한 경제안보 측면에서의 협력을 제안할 예정임. 윤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단독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미국으로 출국함. 윤 대통령은 한·미·일의 경제협력 방안도 의제로 꺼낼 예정임.
4. 네이버가 자체 초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주축으로 한 B2B 연합체를 구축할 계획임. 빅테크 AI경쟁 구도가 ‘기술 공개’에서 ‘서비스 접목’으로 옮겨간 가운데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계기로, 두가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미임. 네이버는 오는 24일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이를 활용한 커머스, 모빌리티, 금융 등 AI 파트너십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임.
5. 인구감소와 맞물려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20대가 늘어나면서 노동시장 둔화를 부추기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음. 16일 한국노동연구원은 ‘2023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고용시장이 대외 불확실성과 통화 긴축정책으로 위축된 가운데 30대 여성과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 증가로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20대의 노동시장 이탈을 잠재적인 불안 요소로 지목함.
6. 매일경제와 한국경영학회, 부산광역시,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는 16일 ‘글로컬 혁신생태계와 지역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제25회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음. 저성장과 청년 인구 유출에 시달리는 부산이 산업은행 본사 이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물류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음. 중견·대기업 제조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행정 등에서 더 강력한 권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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