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15년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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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58%에 마감했습니다.
2008년 6월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2008년 9월)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기 직전 시점입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견조한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 경착륙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몇주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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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58%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008년 6월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2008년 9월)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기 직전 시점입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견조한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 경착륙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몇주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이른 시일에 내릴 것이란 기대가 후퇴하면서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세력이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미 재무부가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부채 발행량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것도 수급 측면에서 채권 수익률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 위원은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이 유의미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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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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