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레포츠 ‘에코라이더’…18일부터 재운영

정경규 기자 2023. 8. 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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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내 '에코라이더' 시설을 다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코라이더는 자전거 형태의 카트를 타고 하늘을 달리는 산림레포츠 시설로 '하늘자전거'로 불리며 월아산에서 운영하는 에코라이더는 국내 최초로 곡선형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개장 당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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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이후 안전거리 확보 조치 등 안전사고 예방 장치 부착
[진주=뉴시스]진주시 월아산 산림레포츠 '에코라이더'.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내 ‘에코라이더’ 시설을 다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코라이더는 자전거 형태의 카트를 타고 하늘을 달리는 산림레포츠 시설로 ‘하늘자전거’로 불리며 월아산에서 운영하는 에코라이더는 국내 최초로 곡선형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개장 당시 화제가 됐다. 라이딩 구간은 504m에 달한다.

시는 지난 7월9일 에코라이더 안전사고 이후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월아산 산림레포츠 에코라이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조치로 카트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센서·경보 장치를 설치했다.

또 카트 주행라인 개선을 위한 구동 체인 부분을 보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감지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재운행에 앞서 특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에 대비해 안전요원들의 구조훈련과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이미 시행중인 전문업체와의 월간 점검, 분기 점검은 물론, 시스템 점검을 재정비하고 산림레포츠 전반에 걸쳐 시설 점검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시야보다 높은 위치에서 하늘을 달리는 에코라이더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9일 오전 11시40분께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숲을 조망하는 체험시설인 '에코라이더'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코라이더 이용객 6명(어른 4명, 아이 2명)이 공중에 매달려 있다가 시설관계자들에 의해 20여분만에 구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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