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결혼식 하객으로 "BTS 정국 보고 싶어"('신랑수업')[어저께TV]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과 사야의 한국 결혼식이 순조롭게 준비되었다.

16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줄리엔 강이 제이제이와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으며, 일본에서 결혼식을 마친 심형탁이 사야와 힐링 여행을 떠났다.

줄리엔 강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제이제이와 4년 전 일 때문에 만나서 친구로 지냈던 줄리엔 강은 올 초부터 그에게 애정을 느꼈다고. 제이제이는 “처음에는 외국 사람이니까 오빠라고 안 하고 줄리엔이라고 불렀는데 나중에 오빠라고 안 부르냐고 하더라”라며 달라진 줄리엔 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줄리엔은 “영어는 오빠 안 해도 되는데, 한국에서는 오빠라고 해”라며 애교를 부렸으나, 박태환은 “옆에서 보면 뭐라고 하는 거 같은데”라며 과하게 겁을 먹은 액션을 취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줄리엔 강은 캐나다에서 제이제이에게 프러포즈를 한 일화를 소개했다. 줄리엔 강은 “반지 사이즈를 몰래 조사했다. 나 다이아몬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하고 어떤 취향이냐고 물었다.

어느 날 끼고 있는 반지가 있어서 사이즈가 뭐냐, 하고 다 껴 보게 해서 네 번째 손가락에 맞는 반지를 몰래 훔쳤다”라면서 “캐나다에서는 원래 프러포즈 전에 상대방 부모님께 허락을 받는다. 나는 제이제이 부모님께 캐나다 가기 전에 허락을 받았다. 확실한 마음이 있느냐고 물어 보셔서 있다고 했다”라고 말해 프러포즈에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심형탁과 사야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노곤한 몸을 달랬다. 바로 가평으로의 힐링 여행이었다. 심형탁은 한국으로 돌아와 치질 수술까지 마쳐, 무려 5gk이나 빠졌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수척한 심형탁 옆에 운전을 하는 건 사야였다. 

심형탁은 “사야한테 국제 면허증이 있다. 운전을 좋아하고 잘한다. 원래 제가 운전을 하는데, 엉덩이 수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야가 운전을 했다”라며 사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심형탁은 “난 진짜 궁금한 게 일본 결혼식 하객 반응이 어땠냐”라며 사야에게 참아왔던 궁금증을 드러냈다. 사야는 “친구들이 아직 결혼을 안 해서 내 결혼식을 보고 이렇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심형탁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준비한 게 있기에 보고 싶은 하객으로 누가 있느냐고 물었다.

심형탁은 “사야,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야는 “나 어릴 때 동방신기를 좋아했다. 꼭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이를 위해 김재중에게 연락을 해뒀고, 김재중은 이미 이들 부부를 위해 결혼식 참석으로 스케줄을 다 빼둔 상태였다.

또 사야는 “BTS 정국도 보고 싶다”라고 말해 심형탁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심형탁은 “정국 씨는 나도 보고 싶다”라며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심 씨는 배우라 가수 쪽은 약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