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오전 검찰 출석… 취임 후 4번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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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다.
당 대표 취임 이후 벌써 4번째 검찰 소환조사다.
앞서 대장동, 위례 신도시, 성남FC 의혹으로 3차례 검찰에 소환됐던 이 대표는 진술서를 답변으로 갈음한다며 사실상 진술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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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다. 당 대표 취임 이후 벌써 4번째 검찰 소환조사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정문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동행인 없이 혼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나 현장에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의혹에 대한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했다.
또 각 시도·당에 서한을 보내 "검찰이 난데없이 '백현동'을 거론하며 저를 또다시 소환했는데 벌써 네 번째"라며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구속영장 청구 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대장동, 위례 신도시, 성남FC 의혹으로 3차례 검찰에 소환됐던 이 대표는 진술서를 답변으로 갈음한다며 사실상 진술을 거부한 바 있다.
이번에도 소환에 앞서 진술서를 공개한 것으로 볼 때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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