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러 무기거래' 연루 러시아 기업 등 3개 기관 제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불법 무기 거래와 관련해 러시아 기업 등 3개 기관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소재 베루스와 슬로바키아 소재 베르소, 카자흐스탄 소재 디펜스엔지니어링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불법 무기 거래와 관련해 러시아 기업 등 3개 기관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소재 베루스와 슬로바키아 소재 베르소, 카자흐스탄 소재 디펜스엔지니어링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앞서 OFAC는 지난 3월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 중개를 시도한 혐의로 슬로바키아 국적의 아쇼트 므크르티체프를 제재했는데, 이날 제재 대상에 오른 3곳 모두 그와 연관된 곳이라고 한다.
재무부는 "므크르티체프는 베르소의 회장이자 베루스의 설립자·오너이고, 디펜스엔지니어링 감독인"이라며 그가 북한 조달 당국자들과 협력해 해외 기업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재로 이들 3개 기관의 미국 내 자산은 즉각 동결된다. 아울러 미국 국적자 및 기관과 이들 제재 대상 기관 간 거래 역시 차단된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자 하는 제3국 행위자들을 식별하고 노출하며 저지하려는 미국의 계속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미국은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 채널을 모색하고자 하는 불법 금융 네트워크를 계속 근절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제재를 회피하려는 이들에 대해 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