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3도↑' 찜통더위 지속…일부 시간당 30㎜ 소나기(종합)[오늘날씨]

낮 최고 26~32도…전라·경상권 강한 소나기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목요일인 17일에도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른다. 또 19일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4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6도 △인천 24.3도 △춘천 23.8도 △강릉 22.6도 △대전 22.4도 △대구 24.2도 △전주 23.6도 △광주 24도 △부산 24.4도 △제주 26.2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다.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등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강한 소나기도 예상된다. 전라동부와 경북권, 경남내륙 등에는 시간당 30㎜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 경상권 5~30㎜ △경기내륙, 강원북부내륙,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광주·전남서부, 제주도 5~40㎜ △전라동부, 대구·경북, 경남내륙 5~60㎜ 수준이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에 너울이 유입될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날 오전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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