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빛준홍' 김천 김준홍 "프로 수준 높다…친구들과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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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준홍' 김준홍(20·김천 상무)의 축구 인생은 이제 막 다시 시작됐다.
경기 뒤 김준홍은 "무실점으로 대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U-20 월드컵 경기와 비교해 프로 경기는 수준이 더 높은 것 같다. 템포도 더 빠르다. (김천은) 좋은 선수가 많다. 월드컵 때는 친구들과 '으�X으�X'하는 분위기였다. 김천에서는 내가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하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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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빛준홍' 김준홍(20·김천 상무)의 축구 인생은 이제 막 다시 시작됐다.
김준홍은 지난 6월 아르헨티나에서 막을 내린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선방을 연달아 선보였다. 팬들은 그의 이름 앞에 '빛'이란 수식어를 붙여 뜨겁게 응원했다.
스무살 여름, 아르헨티나에서의 뜨거웠던 시간은 과거의 일이 됐다. 김준홍의 앞에는 프로라는 거대한 무대가 버티고 있다. 지난 2021년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준홍은 K리그 무대에서 단 8경기 소화에 그쳤다. 2021, 2022년 각각 2경기를 소화했다. 올해는 김천 상무 소속으로 4경기를 뛰었다.
김준홍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서울 이랜드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올 시즌 네 번째 경기였다. 그는 풀타임 소화하며 김천의 4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천은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뒤 김준홍은 "무실점으로 대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U-20 월드컵 경기와 비교해 프로 경기는 수준이 더 높은 것 같다. 템포도 더 빠르다. (김천은) 좋은 선수가 많다. 월드컵 때는 친구들과 '으�X으�X'하는 분위기였다. 김천에서는 내가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하고 있다"며 웃었다.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룩했던 선수들은 자신과의 경쟁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U-20 월드컵 때 잘한 친구들이 많다. 돌아온 뒤에는 팀에서 뛰는 친구도 있고, 그렇지 못한 친구도 있다. 잘한건 잘한거고, 각자 더 열심히 해서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는 말을 많이 했다. 김은중 감독님께서도 '장점은 가지고 가되 부족함은 채우고 돌아가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관심을 받는 친구들도 있고, 유럽에 가 있는 친구들도 있다.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U-20 월드컵 이후에 기회가 한 번뿐인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있다. 전역해서 충분히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기회가 온다면 나가고 싶다. 여기서 잘해야 나갈 수 있다. 일단 K리그에서부터 잘 하고 기회를 노려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준홍에게는 지금 눈 앞에 놓인 한 경기, 한 경기가 무척이나 소중하다. 그는 "U-20 월드컵 뒤 얻은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 같아서 잘 준비하고 있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 좋은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천은 20일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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