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실종자확인국장 "北 유해송환 비협조에 엄청난 좌절감"

권준기 2023. 8. 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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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결렬 이후 한국전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협력도 중단한 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맥케이그 국장은 슬프게도 북한은 유해 송환을 인도주의나 책임이 아닌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거나 미국에 허락하기 않기 위한 도구로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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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결렬 이후 한국전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협력도 중단한 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켈리 맥케이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국장은 워싱턴DC 인근에서 개최한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협조에 좌절감을 느끼는지 질문에 "엄청나다"고 답했습니다.

맥케이그 국장은 우리가 활동하는 45개국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유해 송환을 인도주의 노력으로 인식하지만 북한은 유일한 예외라고 밝혔습니다.

맥케이그 국장은 슬프게도 북한은 유해 송환을 인도주의나 책임이 아닌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거나 미국에 허락하기 않기 위한 도구로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맥케이그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직후 북한이 모든 소통을 중단했다며 그 이후 귀가 먹먹할 정도의 침묵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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