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年 8% 적금이라더니‥가입자끼리 결혼해야 한다고?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고금리를 미끼로 터무니없는 우대 금리 조건을 내거는 적금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최근 은행들이 고금리를 준다며 예·적금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우대 금리 받으려면 조건들이 너무 까다롭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컸는데요.
최근 광주은행이 내놓은 한 적금 상품은 최고 연 13.5%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홍보했지만, 매주 추첨을 통해 일부 가입자에게만 적용하는 방식이라 운이 좋아야만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고요.
부산은행이 출시한 적금은 상품 가입 기간에 결혼하거나 가입자 간 결혼을 해야 최고 6.5% 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금융 당국은 고금리를 미끼로 내건 예금과 적금 문제를 인식해 금융회사에 대한 사전 심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태국에서 대마초 소비가 합법화되면서 현지를 찾은 한국 관광객들이 대마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태국 수도 방콕의 번화가인 '카오산로드'의 400m가량 되는 주요 도로에서 서른 곳 넘는 대마 판매점을 찾아볼 수 있고요.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한국어를 사용해 대마를 파는 현지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데요.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담배처럼 피울 수 있는 액상 대마는 물론이고 다양한 종류의 대마를 모아놓은 '대마 키트'까지 구매할 수 있는데요.
해외에서 대마를 비롯한 마약을 한 게 드러나면 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태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국내 영화업계의 관객 수 부풀리기가 경찰 조사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개사와 24개 배급사 관계자 등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는데요.
이들은 주로 한 사람이 일부 시간대 티켓 수백 장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영화 흥행 순위를 높였고요.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323편에 이 같은 관객 수 부풀리기 수법이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칸 영화제 초청작인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도 포함됐는데요.
영화계 일각에서는 일종의 업계 관행에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벌였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민일보입니다.
지구 열대화가 심화하면서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상기후로 폭염 일수가 늘면서 배추밭에 세균 병이 돌자 고랭지 배추 재배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강원도 내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10년 사이 20% 넘게 줄었고요.
생산량 역시 매년 감소 추세인데요.
신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성 병해가 생기는 규모나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대로면 국산 배추가 싹이 마를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일보입니다.
생태의 보고, 낙동강이 외래종에 빠르게 잠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강과 덕천강 등 하천은 물론이고 우포늪 등 거의 모든 낙동강의 수계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 어종이 확인됐고요.
특히 배스나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은 번식력이 강하고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생태계 교란을 불러오는 종들인데요.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볼 수 있었던 뱀장어나 은어 등 토종어류 개체 수는 크게 줄었고요.
하천의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토종 어류는 언젠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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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5155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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