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김희선, 화끈한 수재 딸 교육→'6년 경단' 고충 "'예쁘다'로 버텼는데"('유퀴즈')

백지은 2023. 8. 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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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수재로 소문난 딸 연아 양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희선의 딸은 수재로 통하고 있다.

이에 MC들은 육아법을 궁금해했고 김희선은 "강압적으로 하면 안되는 것 같다. 숙제를 안해서 눈물도 흘려봐야 한다. 나는 아이 앞에서 대본을 같이 보고 아빠는 워낙 책을 좋아한다. (딸이) 숙제를 미루지 않고 밤을 새워서라도 한다. 그건 내가 부럽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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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희선이 수재로 소문난 딸 연아 양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희선은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2009년 생으로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연아 양에 대해 "사춘기가 조금 지났다. 내가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긴다고 어릴 때부터 세뇌를 시켜서 붙을 생각도 안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의 딸은 수재로 통하고 있다. 이에 MC들은 육아법을 궁금해했고 김희선은 "강압적으로 하면 안되는 것 같다. 숙제를 안해서 눈물도 흘려봐야 한다. 나는 아이 앞에서 대본을 같이 보고 아빠는 워낙 책을 좋아한다. (딸이) 숙제를 미루지 않고 밤을 새워서라도 한다. 그건 내가 부럽다"고 귀띔했다.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한 김희선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 엄마로 통한다고. 김희선은 "아이들끼리 친하면 엄마들끼리도 잘 맞는다. 아이들 재워놓고 엄마들끼리 술을 마시기도 하고 남편 얘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1992년 잡지모델로 데뷔한 뒤 '공룡선생'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 90년대를 주름잡은 대한민국의 슈퍼스타였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자타공인 '시청률퀸' '로코퀸'으로 군림했고, 곱창밴드 폭탄머리 등 김희선이 선택한 아이템은 모두 유행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런 김희선에게도 남모를 고충은 있었다. 김희선은 "결혼하고 아이 낳고 6년을 쉬면서 위축됐다. 아이를 안고 젖병을 물리면서 TV를 보는데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은 너무 좋은 작품을 하고 있더라.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라 안되나'라는 생각에 괴롭기도 했다. 나는 그동안 '예쁘다'는 말로 버텼는데 나이먹고 늙었는데 뭐로 대중 앞에 서야하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는 다작을 안했는데 이제는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나를 선택해준 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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