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북한-러시아 무기 거래’ 관련 3개 기관에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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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와 관련해 3개 기관에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에서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지원하려는 불법 금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근절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국 및 협력 세력과 함께 푸틴이 벌이는 잔인한 전쟁을 뒷받침해주는 무기 거래를 폭로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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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와 관련해 3개 기관에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지하는 세력을 약화시킨다는 차원에서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에서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지원하려는 불법 금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근절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국 및 협력 세력과 함께 푸틴이 벌이는 잔인한 전쟁을 뒷받침해주는 무기 거래를 폭로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제재 대상이 된 기관은 유한책임회사 베루스, 국방 엔지니어링 유한책임회사 파트너십 및 베르소르 S.R.O 등이다.
재무부는 이미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슬로바키아 국적의 아쇼트 므크르티체프(Ashot Mkrtychev)가 베르소르의 회장이자 베루스의 설립자·소유주, 국방 엔지니어링의 책임자라고 확인했다.
미국은 므크르티체프가 북한에 물품을 교환하는 대가로 20종 이상의 무기와 군수품을 러시아에 이전할 잠재적인 계획을 조직하기 위해 북한 및 러시아 관리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대상이 된 기관의 모든 미국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들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재 대상 업체와 거래를 시도하는 경우에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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